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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사] 지계제일 우바리존자
작성자 : 유가사작성일 : 2019-10-26


계율제일, 우바리존자

 

  


우바리는 석가족의 이발사였다.

 

싣닷타의 깨달음으로 말미암아 석가족의 젊은이들 50여명이 출가하기에

 

이른다. 경전에 제일 많이 언급되고 있는 부처님의 시자인 아난도,

 

승단에 반란을 일으켜 평생 부처님을 괴롭힌 제바달다도    

부처님의 사촌들이다. 


이 석가족의 젋은이들이 출가 의지를 밝히고 회의를 할때 
옆에서 보고 있던 

우바리가 먼저 부처님에게로 달려가 출가의 뜻을 알린다.

 

뒤늦게 도착한 사촌들은 먼저 출가의 의지를 밝히고 앞자리에 앉아 있는

 

이발사인 우바리에게 인사하기를 거부한다. 출가를 안했으면 안했지

 

우바리를 선배로서 대접할 수 없다고 완강하게 버틴다.

 

부처님께서는 사촌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태어남으로써 귀천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과 생각과 행위에

 

의해서 귀천이 정해진다. 여기 출가 수행자들은 바라문이나 바이샤, 

수드라도 모두 평등하다. 지금부터는 행위에 의해서만 귀천이 생길 뿐이다.

 

사촌들이여, 교만심을 버리고 평등심을 가져라. 이것이 수행자에게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덕목이다. 먼저 출가한 우바리에게 인사하고 

경배함으로써 신분에서 벗어나라. 진정한 출가 수행자가 되기를.

 

부처님께서 출가자에게 삭발할 때마다 이발사였던 우바리가 담당하게 된다.

 

이 인연으로 우바리는 부처님께서 설하시는 계율을 가장 많이 듣게 되었고,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3개월 후 제1 결집이 이루어질 때 

아난은 법, 
우바리는 계율을 송출하게 되어 2500년 불교사에서 

최고의 영광을 누리게
된다. 같은 승단에게 수행정진하면서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부처님의 
사촌들은 우바리가 어째서 

왕족을 제치고 왕족들에게 존경과 대접을 받게
되었는지 전생이 궁금하였다.


“부처님이시여, 우바리존자는 전생에 어떤 복을 지었길래 이생에서 저렇게


 존경과 대접을 받게 되는 것 입니까? 저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시면

 
 저희들의 수행에도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벗들이여, 잘 들어라.

 
 우바리의 전생은 다음과 같다.


 
옛날 바라나성에 범덕왕이 있었는데 대지가 뜨겁게 불타고 있는 여름 날

 
 그는 왕궁에서 쉬고 있었는데 한 사나이가 왕궁 근처에서 음탕한 노래를

 
 부르며 가고 있었다. 왕은 신하들에게 명하여 그를 잡아오게 하였다. 

 왕이
먼저 그 사나이에게 물었다.


 “그대의 이름은 무엇이며, 어떤 일에 종사하는데 한 낮에 그러한 음탕한

  
  노래를 부르고 있는가?


 
“저의 이름은 우바가라 하오며, 친구에게 빌려준 금화 한 닢을 

  받으러 가는
중입니다.

 
 “우바가여, 내가 그대에게 금화 두 닢을 줄테니 가지 말고 여기에 있어라.”


 “훌륭하십니다. 대왕이시여, 두 닢을 주시겠으면 이왕이면 한 닢을 더하여

  
  세 닢을 주시기를 원하옵니다.

  
  그러면 저는 마을에 가 빌려준 한 닢을 받아 금화 네 잎으로 저의 부인과

  
  오욕락을 즐기겠습니다.

  
  그러자 범덕왕이 우바가에게 말했다.

 
 
“우바가여, 마을에 가지말고 나와 함께 있으면 여덟 닢을 주마.”

  
  그러자 우바가가 대왕에게 또 아뢰었다.


 
“착하신 대왕이시여, 크게 기뻐하소서. 저는 다시 한 닢을 더 원하옵니다.

 
  그러면 아홉 닢이 되고 저는 마을에 내려가 한 닢을 받아 열 닢으로 저의

  
  부인과 오욕락을 즐기겠습니다.

  
  이러한 이야기가 계속되어 금화는 자꾸 많아지게 되었다. 

  범덕왕이 또 
우바가에게 말했다.


 
“우바가여, 마을에 가지말고 나와 함께 있으면 그대에게  

  한  고을을 주어 
다스리게 하리라.


 
한 고을을 다스리게 된 우바가는 일찍 일어나고 늦게까지 부지런히 일하며,


 
성심으로 대왕을 섬겼다. 대왕은 우바가를 진심으로 믿고 나라의 반을

  
  다스리게 하였고, 왕궁의 창고도 반을 우바가에게 주었다.

 
 
하루는 대왕이 우바가의 무릎을 베고 자고 있을 때 

  우바가는 이런 생각을
하였다.

 
 
‘어찌 한 나라에 두 임금이 있을 수 있겠는가? 내가 그를 죽인다면 왕위를

  
  취하여 나 혼자서 이 나라를 다스리리라. 이렇게 마음먹고 칼을 뺄려고


  하다가
대왕이 이제까지 베풀어준 은혜를 생각하며 마을을 돌려 먹었다.’

 
 
두 번이나 망설이다가 우바가는 마침내 큰 소리로 울어버렸다. 

  대왕이 그
소리에 잠이 깨어 우바가에게 어찌된 영문이냐고 물었다. 

  우바가는 자신이
나쁜 마음을 먹고 대왕을 헤치려고 하였다고
 
  고백을 하고는 나쁜 마음을
먹은 것을 참회하고 출가 수행자가

  될 것을 결심하였다. 우바가는 수행자가 되어
열심히 정진하여 

  큰 덕과 지혜를 얻어 온 나라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다.

  
  그 때 범덕왕의 이발사 항가바라가 있었다. 항가바라는 매우 성실하였다.


 
우바가가 떠나가고 난 뒤 대왕의 관심은 항가바라에게 쏠렸다. 

  항가바라는 
대왕이 아무리 많은 재산을 준다고 하여도 모두 물리치고
 
  저 위대한
우바가에게 출가하여 수행자가 되고 싶다는 자신의 뜻을 

  대왕에게 아뢰었다.

 
  결
국 범덕왕도 항가바라의 출가를 허락하고 말았다.

  
  부
처님께서는 대중들을 둘러보시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벗들이여, 잘 들어라. 그 때의 우바가가 지금의 나이며, 범덕왕은 나의

 
 
부친이신 정반왕의 전생이며, 우바가 밑에서 철저하게 계율을 지키며

  
  수행정진한 항가바라는 우바리의 전생이니라. 이러한 인연으로 

  우바리는
오백 대신들과 정반왕의 예배를 받았느니라.


 
또한 비구들이여, 나의 제자들 중에서 계율을 갖는데 가장 으뜸인 사람은

  
  우바리 비구임을 알지니라. 그는 혼란과 암흑이 난무하는 시대일수록

  더욱
더 빛날 것이니라.

  
  계율은 인내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무적이니라.

  

  
  혼란과 암흑뿐인 이 땅에


 
청정한 계율로 다시 태어나소서.

  
  가을 하늘보다 더 파란 하늘에 핀 우담바라

  
  나무 우바리존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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