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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사] 논의제일 가전연존자
작성자 : 유가사작성일 : 2019-10-20



  

  논의제일 가전연존자 

    

옳고 그름이 분명하지 못할 때는 옳고 그름을 따지고 논의하는 

사람들이 많아야 정도로 나아가는 여론을 조성할 수 있다.

시대 상황에 따라서는 “논의”가 “공”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절실한 것이 바른 것을 바르다고 따지고


주장할 수 있는 소신이 필요한 것이다.


부처님 당시 남천축 아반티국의 웃제니라는 마을에 가전연이라는


바라문이 살고 있었다. 그 나라에서 제일 부유하고 뛰어난 이 바라문은 

그 당시 나라를 다스리던 엄치왕의 국사가 되었다. 그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큰 아들은 자기 나라의 학문과 문물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나라로 유학을 떠났다. 10년간의 유학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큰아들은 아버지에게 이 나라에 있는 뛰어난 학자들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아버지는 큰아들의 요청대로 대신들과 많은 학자들을 집으로 초청했다.


그 자리에서 큰아들은 그동안 암기했던 베다론을 모두 외웠으며,

갈고 닦았던 여러 가지 기예들을 모두 연출하여 사람들의 추앙을 받았다.

이때 그 국사 바라문의 둘째 아들 나라다에게 국사는 '너도 형처럼 

유학을 떠나 베다와 다른 많은 기예를 익히도록 하여라' 하고 말했다.

그러자, 나라다는 그 자리에서 일어나

“어지신 아버지시여, 저는 이미 형이 터득한 베다와 기예를 다 익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번 외워보겠습니다.
  

나라다는 형이 한 것을 한번 보고 듣고 형이 한 것과 조금도 틀리지않게

그대로 외우고 연출하여 그 자리에 모인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형은 속으로 생각하였다. 나라다를 그대로 두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국사자리는 나라다에게 돌아갈 것이다. 동생이 더 크기 전에 죽여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아버지는 형의 악독한 마음을 눈치채고 나라다를 남방 빈타산에 

살고있는 사선과 오신통을 통달한 아사타선인에게로 보냈다.

나라다는 얼마 지나지않아 사선과 오신통을 모두 통달하였다. 그때,

용왕이 나라다의 뛰어남을 듣고 예부터 부처님이 출현하시면 해결된다는

문제를 나라다에게 가지고 갔다. 용왕이 나라다에게 물었다.

 
 
 "무엇이 자재하기에 염착하는 것을 물든다 합니까?

 
   
어떤 것을 청정이라 하고 어떤 것을 어리석다 하는 것 입니까?

 
   어리석은 사람은 어째 미련하고 어떤 것을 지혜로운 사람이라 합니까?

 
   어째서 모이면 떠나게 되어서, 인연이 다했다고 이름합니까?
 



아무리 뛰어난 나라다지만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라다는 용왕에게 일주일 후에 답을 해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그당시 베다에 뛰어난 모든 선인들에게 물었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못했다.
 


이렇게 수소문하다가 부처님께서 출현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부처님에게
 


찾아갔다. 부처님에게 그 문제를 묻자마자 부처님께서 게송으로 답하셨다.
  


  “나라다야, 제대로 잘 찾아왔구나. 욕식이 자재로운 까닭은 심왕이 물든것을

  
   물들었다고 하노라. 물들 것이 없는데 물듦으로 이것을 어리석다 이르노라.

  
   
큰 물에 빠진 까닭에 방편을 다한다고 이름함이요 일체의 방편을 다하게

  
   
되면 이것을 지혜로운 이라 하노라

  

이때, 나라타는 부처님으로부터 이 게송을 듣자, 마음과 뜻이 트이어 기뻐서 
 


어쩔줄 몰랐다. 곧 바로 곧 용왕에게 달려가서 이 게송을 일러주고는


다시 부처님에게 돌아와 머리를 깍고 출가하여 구족게를 받고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다. 나라다는 출가하여 얼마 되지않아 아라한과를 증득하여


다른 수행자의 모범이 되었다.


이 나라다가 바로 부처님의 십대 제자 중 논의제일인 가전연존자이다.


부처님께서 대중들에게 자전연의 전생을 말씀하셨다.


  “너희들 수행자들은 자세히 잘 들으면 과거 가섭불 시대에 이 녹야원

 
   근처에 신심이 뛰어난 우바새가 한명 있어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이 녹야원을 찾아 수행자에게 물었다   


   수행자가  대답하는 것을 듣고,
이 우바새는 다음과 같은 원을 세웠다.


  “
원하건데 나는 내세에 태어나 이보다 나은 법을 얻고 또 이렇게 분별하여
 
    남을 위해 차례로 설하여 주는 수행자가 되게
하소서. 
 

이 원으로 우바새는 이 생애 태어나 논의제일인 가전연이 되었다.


공부를 마친 가전연은 부처님께 청하여 외진 고국으로 돌아가 그곳에


불법의 꽃을 피었다. 먼저, 그 나라의 왕을 불법에 귀의하게 하였다.


우리가 간혹 경전을 보다보면 웃제니출신의 비구를 종종 접하게 되는데


이것은 모두 가전연의 공이다.
부처님께서는 외진 곳에서 전도하는 

가전연을 위하여 열명의 비구가
모여야 구족제를 줄 수 있다는 조항에 

특수한 곳에서는 오명의 비구가 
모이면 구족제를 줄 수 있다는 

특수조항을 두게 되었다.

 

 
  
황무지에 처음 뿌려진 씨앗은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임을.

 

   어찌 전생의 지극한 원이 없이

 

   현생에서 이루어질까.

 

   논의제일 가전연이여!

 

   혼란한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나

 

   부처님의 정법을 바로 세우소서.

 

   나무 가전연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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