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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사] 해공제일 수보리존자
작성자 : 유가사작성일 : 2019-10-20



하늘도 감동한 수보리존자의 수행력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티 하나 없이 높고 맑은 가을 하늘을 쳐다보기만 하여도

 

가슴이 서늘해진다.

 

온 산은 울긋불긋 고운 옷으로 갈아입고 우주의 질서 앞에 경건하게

 

서 있는데, 우리가 바라는 손님은 청포를 입고 찾아올런지?

 

현장법사의 “대당서역기” 권 4에 부처님께서 삼십삼천에 올라가

 

어머니 마야부인을 위해 설법을 하시고 지상에 내려오시는 장면이 있다. 

모든 제자들이 부처님을 맞이하러
부산을 떨었지만 

수보리는 선정에 든 채 그대로 앉아 있었다.

 

많은 제자들 앞에 연화색 비구니가 서서 부처님을 맞았다.

 

그때 부처님께서는 대중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연화색이여, 나를 제일 먼저 맞아준 사람은 그대가 아니라 수보리이다.

 

 그는 하늘에서 내 법신을 제일 먼저 맞아 주었다.“ 이후로 승단에서는

 

 수보리를 보고 “해공제일”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부처님의 10대 제자중 해공제일인 수보리는 코살라국의 사위성에서

 

태어났는데 아버지 수마나는 대부호 수닷타의 동생이었다.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난 그는 성격도 어디 한 군데 모난 곳 없이 원만하였으며

 

얼굴과 몸매도 부처님에 버금갈 정도로 뛰어났다.

 

수닷타가 기원정사를 지어놓고 부처님이 오시기로 약속한 날,

 

어린 수보리는 삼촌과 함께 설레이는 가슴으로 부처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내 부처님을 만나 뵙게 되자 부처님의 맑고 고요한 모습이며,

 

진리를 꿰뚫고 있는 투명한 눈동자와 가슴에 스며드는 자비로운 눈매에

 

어린 수보리는 홀딱 반하고 말았다. 더군다나, 부처님으로부터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진정한 삶의 법문을 듣고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그 자리에서 결심하게 된다.

 

비록 어린 수보리였지만 그날 밤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얼마 후,

 

수보리는 출가를 하였다. 밤에만 홀로 피었다가 말없이 지는 달맞이 꽃처럼

 

그는 평생 동안을 부처님 곁에서 조용히 수행하면서 지내게 된다.

스승인 부처님을 따라 유행을 하면서 교화도 받고 수행을 하였던 수보리가

한번은 혼자 마가다국의 왕사성을 찾게 되었다. 마가다국의 빔비사라왕은 

수보리가 조용히 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오두막집을 지어 공양을 올렸다.

왕은 깜빡 잊고서 그 오두막집의 지붕을 씌우지 않았다. 

수보리는 왕의 정성을 고맙게 생각하면서 열심히 수행하였다.

낮도 밤도 없이 오로지 선정에 들어 있었다. 간혹, 삼촌 수닷타가

처음 부처님을 만났던 장소가 이곳 왕사성이라는 생각이 날때마다

삼촌과 자신에게 얽혀 있는 묘한 인연을 생각하면서 혼자 빙긋 웃곤하였다.

그런 수보리가 지붕이 없는 오두막집에 살고부터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

하늘도 수보리의 수행에 감동하였는지 수보리 수행처에 지붕이 없음을 알고 

비를 내리지 않았던 것이다. 조정에서 비가 내리지 않은 이유를 조사하다가 

수보리가 수행하고 있는 오두막집에 지붕이 없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말을 전해 들은 욍은 그 다음날 바로 지붕을 올려 주었다.

며칠 후 다시 비가 내리는 기적이 일어났다. 왕사성사람들은 좋아서 야단인데

수보리는 자붕위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묵묵히 수행만 하고 있었다.

진정 지극함에는 하늘도 감동하는 법이다.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은 항상 상대적이다.

나와 남의 구별이 있는 분별심으로는 진정 지극함에 이를 수가 없다.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이고 동물적인 생각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진정 지극함에는 다다를 수가 없는 것이다.

자신의 이익만을 먼저 생각하는 욕심스러운 마음에서 벗어나라.

자신의 편안만을 생각하고 상대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데서

생겨나는 화내는 마음에서 벗어나라.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라.

말로써 벗어나지 말고 행위로써 벗어나라.

진정한 것은 말과 행위가 하나 된 자기 봉사이며, 

이것만이 죽음 앞에서도 의미가 있는 진정한 삶이다.

진정으로 지극한 것은 꼭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 

진정 자극함만이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 

수천억 년이 가도 이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진실함에 자신을 던져버려라. 

자신이 변해 버리면 이미 세상은 달라져 있는 것이다.

 


  이생이나 저생이나 어느 생이나

 

  진정한 것은 조건이 없으며 대가가 없다

 

  조건없이 피어나라 대가없이 피어나라 그대 무위의 꽃이여!

 

  나무 수보리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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