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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재작법무진행연구-24-봉송 및 소대의식
작성자 : 유가사작성일 : 2014-03-13

 

 

(13)봉송(奉送) 및 소대의식(燒臺儀式)

 

 

영산재에서 봉송의식은 재(齎)도량에 봉청(奉請)해 모신 불보살, 명왕, 신중, 영혼 등을 모두 돌려보내 드리는 의식으로 상단의 불보살(佛菩薩), 중단의 신중(神衆), 하단의 고혼(孤魂) 순으로 봉송해 모신 후 소대로 나아가 봉송하는 절차이다.

 

봉송의식은 초청제위를 전송하는 의식으로 재 전체 구성에서 볼 때 결말부분에 해당한다. 따라서 성격상 재의식을 마치며 거행하는 회향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봉송의식에서는 재도량에 청한불보살을 위시하여 제신중과 영가를 차례로 전송한다. 특히 영산재의 목적이 영가의 왕생에 있다면, 소대(燒臺)의식에서는 재도량의 장엄을 위해 마련한 각종 장엄과 영가를 위해 준비한 금은전 및 옷 등을 ‘하늘의 입’이라 여기는 불에 넣어 사루며 금일 법회의 공덕을 모두 여가의 몫으로 회향하여 영가를 극락세계로 전송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의식은 크게 준비의식(準備儀式)과 보례의식(普禮儀式) 그리고 전송의식(餞送儀式)으로 구분할 수 있다. 준비의식으로 시식에서 베풀어진 내용을 정리하고, 보례의식으로 삼보께 감사를 겸한 하직 인사를 올리며, 전송의식으로 인로왕보살의 가피 가운데 영가제위의 극락왕생에 차질이 없기를 기원하며 전송한다. 준비의식과 보례의식은 법전 내의 상단을 중심으로 거행하고 전송의식은 밖에 따로 마련된 소대에 이르러 거행한다.

 

영산재를 계기로 부처의 가호와 가지력에 힘입어 영가제위가 법공(法供)에 임할 수 있었고 불과(佛果)로 나아갈 법연(法緣)을 얻게 되었다. 봉송의식 진행은 ①봉송편-제불자 긔수항공 운운(諸佛者/ 旣受香供 云云)/보례삼보(寶禮三寶)/행보게(行步偈)/산화락(散花落)/법성게(法性偈) ②소대편-금차문외 봉송재자 운운(今此門外 奉送齋者 云云) 축원(祝願)/상래시식풍경 운운(上來施食諷經 云云)/소전진언(燒錢眞言)/봉송진언(奉送眞言)/상품상생진언(上品上生眞言)/처세간여허공 운운(處世間如虛空 云云)/보회향진언(普/回向眞言)/산화게(散花偈)/회향거불(回向擧佛)로 구성되어 있으며 봉송 및 소대의식에서는작법무가 없음을 알 수있다.

 

그 중에서 <봉송게>의 경우,

 

‘‘고혼과 명양이계의 중생 등
삼악도의 제중생을 전송하오니,
이 몸이 다른 날 도량을 건립커든
본래의 맹새를 저버리지 마시고 오시옵소서.’

 

하고 영가제위에게 도량을 떠나 정토로 향할 것을 알림으로써 봉송의식의 목적을 잘 설명하고 있다.

 

이승과 저승 내지 차안과 피안은 이질적이어서 직접 교통이 불가능하여 일반적으로 제의가 그 매개적 역할을 맡게 된다. 절연과 천도는 기능 전개상 계기적 관계에 놓인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절연과 천도는 죽음과 재생 내지 비일상의 단절과 일상의 복구 등 계기적 관계로 의례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통과제의는 분리와 통합을 상징적으로 이루어내는 종교적 절차이기도 하다. 망자는 사바세계에서 탈각되어 피안의 정토로 통합되며 영산재의 마지막 재차인 봉송과정에서 완성된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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